침실
헤드보드는 정말 필요한가
없애 보고, 다시 달아 보고, 결국 벽으로 대신한 1년. 헤드보드를 둘러싼 현실적인 판단.
헤드보드는 기능과 장식 사이에 애매하게 걸쳐 있습니다. 없어도 잘 수 있고, 있으면 방이 정돈돼 보입니다. 1년 동안 세 가지 상태로 지내 본 기록입니다.
기능은 분명히 있습니다
벽에 머리가 직접 닿지 않게 하고, 베개가 뒤로 넘어가는 것을 막습니다. 특히 벽지를 쓰는 집에서는 머리 기름이 벽에 닿는 것을 막아 주는 실질적인 역할을 합니다.
없앴을 때
방이 넓어 보였습니다. 특히 침대 머리가 창 쪽일 때 효과가 컸습니다. 대신 베개가 자꾸 벽과 매트리스 사이로 빠졌고, 6개월 뒤 벽지에 자국이 남았습니다.
결론 — 벽에 붙이는 패널
침대에 붙은 헤드보드 대신 벽에 직접 패널을 달았습니다. 폭을 침대보다 넓게 해서 양쪽으로 20cm씩 더 나오게 했더니, 침대가 오히려 커 보이고 사이드 테이블이 그 안에 들어와 하나의 면처럼 읽혔습니다.
치수 메모
벽 패널 높이는 바닥에서 90~110cm. 매트리스 상단에서 최소 45cm 올라와야 기댔을 때 목이 받쳐집니다.